
천식이란?
천식은 호흡을 할 때의 공기길(기도)이 알레르기 등 염증에 의해 민감해져 경련을 일으켜 좁아지는 것으로 발생하는 증상이다. 천식은 기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기침, 가래, 답답함, 천명(호흡할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난다), 가슴 답답함 등의 발작적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천식인 사람의 기관지를 비롯한 기도의 점막에는 호산구(백혈구의 일종)나 림프구를 중심으로 한 세포가 모여 발작이 가라앉아 있을 때도 염증이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약간의 자극으로 기관지를 둘러싼 근육이 수축해 공기의 통로가 좁아지는 '기도 폐색'이 일어나기 쉬운 상태가 계속된다. 기도는 호흡한 공기가 지나가는 길을 말하며, 주로 기관지를 의미합니다. 기관지는 안쪽에서 점막, 점막하 조직, 평활근(근육) 등으로 되어 있다. 염증이란, 부어올라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천식 환자의 기도에서는 발작이 없을 때에도 염증이 일어나고 있고, 민감한 상태가 되어 약간의 자극이라도 반응한다. 기관지의 염증이 악화되면 점막의 부종이 생겨 가래나 기침이 나오거나 평활근이 줄어들면서 기도가 더욱 좁아지게 된다. 이로 인해 공기가 잘 통하지 않게 되고, 천명이나 답답함 등 천식의 다양한 증상이 일어난다.
천식 원인
· 알레르긴 유발 물질(알레르기) : 집 먼지, 애완동물, 진드기, 꽃가루, 음식
· 이외에 유인 : 운동, 과로, 스트레스, 담배, 감기 등 감염 질병, 대기오염, 날씨, 기후 변화, 향수 냄새 등
천식 증상
천식의 증상으로 잘 알려진 것은 심한 기침이나 천명이다. 하지만 기침은 감기에 걸리거나 기관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등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경험해 본 흔한 증상이다. 천식의 초기 증상으로는 밤부터 아침까지 기침이 난다, 환절기가 되면 기침이 난다, 찬 공기나 강한 향기, 연기를 마시면 기침이 난다, 운동하면 기침이 난다, 특정 장소에 가면 기침이 난다 등이 있다. 또 감기에 걸린 후에 기침이 오래가는 경우가 많다 천식의 특징으로는 기침, 천명, 가슴앓이,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작적이고, 나타날 때와 나타나지 않을 때가 있으며 시간이나 강도에 대해서도 제각각이며, 증상의 변동성이 큰 것이 있다. 이것이 다른 만성적인 기침 증상이 나오는 질병과 구별되는 점이다. 천식이 발병한 사람의 기도에는 만성적으로 염증이 일어나고 있으며 따라서 조금의 자극에도 염증 부분이 과민하게 반응해, 심한 기침이나 천명이 일어난다. 천명 호흡을 할 때마다 목에서 그렁그렁, 쌕쌕하는 소리가 난다. 알레르기로 인한 천식이라면 목구멍에 무언가 걸린 느낌이 들 수 있다. 한편, 만성적인 기침(8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에는 천식 이외에도 다양한 질병이 원인이 된다. 천식의 증상에는 시간대나 계절에도 영향이 있는데 감기 등의 경우에는 낮에도 기침이 나오는 반면 천식의 경우는 주로 취침 중인 야간이나 이른 아침에 심한 기침이나 답답함 등의 발작이 나타난다. 또 누운 자세보다 앉아 있는 것이 호흡이 편해지기 때문에 기침할 때마다 몸을 일으켜 넘기는 사람도 많이 볼 수 있다. 따라서 발작이 일어나고 있을 때는 수면 부족에 시달리기 쉽다. 또한 초봄이나 초가을 등 환절기에 발작이 일어나기 쉬운 것도 천식 증상의 특징입니다. 환절기는 매일의 일교차가 큰 것에 더해 아침저녁의 추위가 강하기 때문에 하루 중 일교차도 커지기에 급격한 온도 변화는 천식 발작을 일으키기 쉽게 된다.
천식과 비슷한 증상의 질병
천식의 증상과 헷갈리기 쉬운 질병으로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아토피 기침, 폐결핵, 급성 기관지염, 백일해, 세균성 폐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폐암 등이 있다.
천식 치료
<장기 관리 약>
1. 흡입 스테로이드제(ICS) : 스테로이드 약물은 염증을 억제하는 강한 효과가 있고, 흡입 스테로이드 약물은 장기 관리 약의 기본이 되는 약이다.
2. 흡입 스테로이드제(ICS) : 기도의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와 기관지를 넓히는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약입니다. 각각 따로 흡입하는 것보다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장시간 작용성 β2 자극제(LABA) :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기관지를 넓히는 약이다.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단시간 작용성 베타 자극제(SABA)는 발작 치료제로 사용되지만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LABA는 장기 관리제로 사용됩니다. LABA는 반드시 흡입 스테로이드 약물과 함께 사용한다.
4. 로이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 : 먹는 약으로 류코트리엔이라는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물질의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기관지를 넓히는 작용과 염증을 경도 억제하는 작용을 가진 약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5. 테오필린서방제제(SRT) : 먹는 약으로 기관지를 넓히는 작용과 염증을 가볍게 억제하는 작용을 모두 가진 약입니다. 천천히 녹으면서 서서히 약의 성분이 방출되어 갑니다. 과다하게 사용하면 부작용(두근거림, 떨림, 메스꺼움 등)이 생기기 때문에 사용량은 의사의 지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장시간 작용성 항콜린제(LAMA) : 항콜린제는 아세틸콜린이라고 불리는 물질의 작용을 억제하고 기관지를 넓히는 약입니다.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단시간 작용성 항콜린제는 발작 치료제로 사용되지만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LAMA는 장기 관리제로 사용됩니다. 장기 관리약으로 사용할 때는 반드시 흡입 스테로이드 약물과 함께 사용합니다.
7. 생물학적 제제 (주사) : 염증에 관련된 물질(IL-4, IL-5, IL-13, IgE 등)의 작용을 억제하고 천식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억제하는 새로운 타입의 약입니다. 중~고용량의 흡입 스테로이드 약물이나 다른 약과 조합하여 사용합니다. 특히 중증 환자의 천식에는 2형 염증이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최근 2형 염증을 중심으로 한 천식 중에는 흡입 스테로이드 약물이 잘 듣지 않는 유형의 천식이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생물학적 제제는 이 2형 염증을 개선합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치료로는 개선하기 어려웠던 중증 천식 환자라도 효과를 얻기 쉽고, 사용하는 경구 스테로이드 약물이나 발작 횟수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요 발작 치료제>
1. 단기간 작용형 β2 자극제(SABA) (흡입약 · 네브라이저) : 장기 관리약으로 사용되는 LABA와 마찬가지로 기관지를 넓히는 작용을 하는 β2 자극제입니다.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빠르며, 발작 치료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약입니다.
2. 흡입 스테로이드제(ICS)/장시간 작용성 β2 자극제(LABA) 배합제(흡입약) : 흡입 스테로이드제와 LABA를 배합한 약은 보통 장기 관리제로 사용되며 발작 치료제로 사용할 수 없지만, 최근에는 발작 치료제로도 사용할 수 있는 ICS/LABA 배합제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3. 경구 스테로이드제 : 먹는약으로 흡입 스테로이드와는 달리 천식 발작 시에 사용하는 약입니다. SABA나 ICS/LABA 배합제 등을 사용해도 발작이나 답답함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효과는 강력하지만 부작용이 많고 감염병, 부신피질 기능부전, 당뇨병, 소화관궤양, 우울상태, 골다공증(골절), 녹내장 등 전신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스테로이드약 : SABA나 ICS/LABA 배합제 등을 사용해도 발작이 가라앉지 않고 중등도 이상의 발작이 일어나고 있는 경우, 이미 먹는 약의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는 스테로이드 약물의 링거를 실시합니다.